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잠자는 숲속의 미녀’로 내한공연을 펼친 다. 오는 31일∼8월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8월 10∼11일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8월 14∼15일 대전 예술의전당 ▲8월 18∼19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아이스발레는 은반 위에서 발레의 정수를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장르로 예술성과 함께 오락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은 1998년 여름 국내에 첫 소개된 이후 매년 여름 내한공연을 가져왔으며, 재작년과 작년엔 ‘신데렐라’를 각각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과 국립극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서울공연의 예술총감독은 전설적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인 미하일 카미노프. 또 연출자이자 안무를 맡은 콘스탄틴 라사딘은 누레예프, 바리시니코프와 함께 러시아 3대 발레리노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단원들 역시 러시아 발레 아카데미를 마친 무용수들로 대부분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등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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