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에 한인문화센터 착공, 내년 12월 문열여
사할린에 한인문화센터 착공, 내년 12월 문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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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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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강제징용된 사할린 한인동포 1세와 그 후손들에게 문화의 전당이 될 사할린한인문화센터 건설 착공식이 20일 유주노사할린 스크시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세웅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와 고노에 타다테루(近衛忠輝) 일본적십자사 부사장 등 한ㆍ일 양국의 적십자사 관계자와 사할린주 한인회 박해룡 회장을 비롯한 사할린 동포 사회단체 대표, 동포 2~3세들이 참가했다.

러시아 문화회관인 로지나문화센터 바로 옆에 건설되는 문화센터는 일본적십자사와 대한적십자사가 참여한 `사할린주(州) 한국인 지원공동사업체'가 건설하며, 규모는 부지면적 1천5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문화센터 지하에는 기계실과 휴게실 겸 오락실, 탁구장, 체력단련실, 샤워장 등이 들어서며 1층에는 사할린 한국교육원이 입주하고 레스토랑, 연회ㆍ결혼식 등을 개최할 수 있는 336석 규모의 무대가 달린 강당도 마련된다. 또 2층에는 각종 한인단체 사무실과 함께 2인용 객실 9개를 갖춘 호텔도 지어질 예정이다.

2005년 12월 하순에 준공될 예정인 문화센터는 일본적십자사가 건립비 5억엔(5 5억원)을 지원하고, 전기료, 인건비 등 5만 달러의 연간 운영비는 동포사회가 부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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