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려인 에술인과 국내 예술인간의 가슴 뜨거운 교류
구려인 에술인과 국내 예술인간의 가슴 뜨거운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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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0.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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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고려인 예술인과 국내 예술인간 교류의 장이 될 `제4회 한민족 문화공동체대회'가 11일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막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과 한민족음악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9월 국내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던 연해주 지역의 아리랑예술단 김 발레리아 단장을 비롯, 우즈베키스탄 고려인가무단 한 마르가레타 단장 등 CIS 지역 동포예술인 30명과 전라남도 진도지역 전통예술인 20여 명이 참가한다.

이광규 이사장은 10일 미리 배포한 환영사에서 "이국 땅에서 한민족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온 고려인 예술인들이 고국의 전통예술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전통예술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 행사를 통해 고려인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민족문화를 전해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12일엔 진도로 자리를 옮겨 `고려인사회 민족문화 계승을 위한 현안'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국립 남도국악원 야외공연장에서 씻김굿 공연을 관람한다.

13일에는 `고려인 사회 및 차세대 고려인 민족문화 전승을 위한 역할 모색'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한뒤 운림산방, 남도석성 등 진도지역 문화유적지를 돌아본다. 14일에는 다시 서울로 와 경복궁과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등 전통문화 관람, 남대문시장 등 서울 투어에 나선다.

한민족 문화공동체대회는 2001년도에 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2회 대회부터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분야별로 대회를 열어 2002년엔 영화분야, 2003년엔 문학분야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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