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세계스포츠 올해의 상 여자부문 후보
샤라포바 세계스포츠 올해의 상 여자부문 후보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5.03.11 0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출신의 '테니스 요정' 마리야 샤라포바(19)가 스포츠계의 오스카상격인 '2004 라우레우스 세계스포츠 올해의 여자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라우레우스 세계스포츠 대상은 한 해동안 각 부문에서 출중한 성적을 올린 선수 및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행사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윔블던오픈과 세계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3위까지 오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샤라포바는 엘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장대높이뛰기), 아테네 올림픽 여자수영 2관왕인 켈리 홈즈(영국), 여자육상 7종경기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클루프트(스웨덴),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레온티엔 지질라드반 무셀(네덜란드)과 함께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차지했다.

남자부문에선 랜스 암스트롱(미국,사이클), 히참 엘 게루즈(모로코,육상), 로저 페더러(스위스,테니스), 마이클 펠프스(미국,수영), 발렌티노 로시(이탈리아,자동차경주), 미하엘 슈마허(독일,F-1) 등이 후보로 올랐다.

이밖에 단체상 부문은 지난해 화제를 모은 여러팀이 모두 망라됐다.

아테네 올림픽 남자농구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비롯 보스턴 레드삭스(야구), 라이더컵 유럽대표(골프), FC 포르투(축구), 페라리(F-1), 그리스(축구)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라우레우스 세계스포츠 대상은 자동차 회사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시상식은 오는 5월14일부터 16일까지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