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희망하는데...
유학을 희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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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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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뜻이 있어 한국에서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청년인데 어학에 초점을 두고 러시아 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환영입니다.

영어권 국가들 어학연수 같은 개념으로 먼저 1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알아본 바로는 예비학부로 입학하는게 좋은 방법인거 같아서요.
-러시아어를 배우는데, 1년은 너무 짧은 듯, 최소한 2년은 공부해야.. 초등학생의 경우 1년반 정도 지나니 술술 알아듣고 말도 잘 합니다. 청년이면 좀 더 걸릴 겁니다.

제가 미술을 했었는데 내신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 성적이 바닥입니다. 그나마 봐줄만한게 출결과 생활기록부인데 개근이고 생활기록부는 매우 좋게 써주셨습니다. 과연 성적이 좋지 않은데도 예비학부에 입학이 가능할까요?
-예비학부를 입학하는 것은 아직은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고교 성적보다는 고교 졸업장만 있으면 가능, 물론 대학별로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입학에 문제는 없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예비학부는 그야말로 그 대학에 정식으로 들어가기 전에 배우는 과정입니다. 1년이 끝난 뒤 수업성적이나 테스트를 통해서 본과정에 입학여부가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 2년 정도 한다고 하면 1년 예비학부, 1년 본과정 이렇게 되는 건데.. 어학을 중심으로 하려면 언어대학이 좋습니다. 근데 언어대학은 예비학부가 없어서..일단 손쉽게 엠게우(모스크바국립대학)나 루데인 같은 곳에 예비학부로 가서 다음 기회를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또 제가 현재로선 학업을 계속할 뜻이 없고 어학을 목적으로 러시아 행을 희망하는데 만약 예비학부에 입학이 가능하고 학업을 계속하고 싶어 진다면 예비학부에서는 문과 이과에 따라서 나뉘어 커리큘럼이 있나요?
-그야말로 예비학부 입니다. 그 과정을 끝내고 그 대학의 어떤 학과를 선택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물론 예비학부를 다니면서 계속 어떤 학과가 좋을지 교수님과 상의하고, 고민하시겠지요...

마지막으로 학비면에서 보다 저렴한걸 원한다면 모스크바나 블라디보스토크 중 어디가 낳을까요? 그리고 차이가 큰가요?
-당근 값싼 곳은 블라디입니다. 차이가 많아요. 모스크바는 주택, 생활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거기에 비하면 블라디는 아직 시골이잖아요. 학비도 마찬가지고..

정보를 얻기가 너무 힘드네요.
-바이러시아 사이트에 들어와서 유학/유학상담실 코너만 한번 죽 돌아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정보 얻기가 힘들다니요. 이 사이트를 그동안 몰라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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