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컵 테니스 대회서 러시아 선수들이 울었다.
크렘린컵 테니스 대회서 러시아 선수들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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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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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의 톱매치인 크렘린컵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얀코비치가 우승을 차지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여걸 얀코비치는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크렘린컵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9위 베라 즈보나레바(24, 러시아)를 2-0(6-2 6-4)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크렘린컵은 러시아 출신 미모의 여성 테니스 선수들이 대부분 참여해 관심을 끌었던 대회로, 러시아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눈물을 삼켜야 했다.

지난 6일 랭킹 1위에 올라있던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27, 미국)를 끌어내리고 정상에 우뚝 선 얀코비치는 차이나오픈, 포르셰 그랑프리에 이어 이 대회까지 투어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녀는 준결승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엘레나 디멘티에바(27, 러시아)를 꺾었다. 그녀는 또 즈보나레바와 가진 최근 3차례의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뒀다. 그녀는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앉아 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71위 이고르 쿠닛신(27, 러시아)이 세계랭킹 40위 마라트 사핀(28, 러시아)을 2-1(7-6 6-7 6-3)로 제압하고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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