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상트 등 외교부 특수지 재외공관서 제외..
모스크바 상트 등 외교부 특수지 재외공관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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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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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대한 우리 외교부의 평가가 달라질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근무여건이 열악해 험지 근무수당이 지급되는 특수지 재외공관 99개 중 러시아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블라디보스토크 등 44개 곳을 제외하기로 했다.

11일 마련된 재외공무원수당 지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선호도와 생활여건, 치안상태 등을 고려해 특수지 재외공관을 대폭 축소하고 특수지 등급도 가, 나, 다, 라 4개에서 가, 나, 다 3개로 줄이기로 했다. 이 조치에 따라 러시아는 특수지 대상에서 빠진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유주노사할린스크와 이르쿠츠크는 특수지 공관으로 계속 남는다.

외교부는 특수지 공관 숫자를 줄이는 대신 험지 근무수당을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가장 열악한 `가' 지역의 경우 매달 특수지 근무수당은 9등급 이상 재외공무원이 2천500달러, 8등급 이하 공무원이 2천300달러이고 `나' 지역은 1천500∼1천400달러, `다' 지역은 800∼720달러이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지난 해 특별채용 파동 이후 아프리카 등 열악한 재외공관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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