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벤처투자사 디지털스카이가 이번엔 소셜커머스 그루폰에 큰손 투자
러 벤처투자사 디지털스카이가 이번엔 소셜커머스 그루폰에 큰손 투자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1.01.12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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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자사인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스(DST)의 자회사인 메일닷루가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업체인 그루폰에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루폰이 최근 9억5,000만달러(1조718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 투자가중에는 메일닷루가 포함돼 있다. 그루폰은 구글의 60억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한 소셜커머스 업체다.

주목을 끄는 것은 러시아 투자사인 메일닷루. 지난 주 페이스북에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한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스의 인터넷 자회사다.

투자를 유치한 그루폰을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SNS 업체들은 모두 내년께 기업공개(IPO)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우려도 만만치 않다. 2000년 닷컴 버블이 붕괴되기 직전 IT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와 닮아있다는 것이다. 기업공개 후 이들 업체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반짝스타'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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