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총 5,921명으로 전년에 비해 1,245명(26.6%) 늘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1,7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867명), 일본(684명), 미국(611명) 등 순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서면 메디컬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도심권과 해운대 및 동부산관광단지의 동부산권, 대학병원 밀집지역인 서부산권 등 3개 권역별로 특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건강검진과 성형 등 예방의학 분야에 집중된 의료관광객을 중증환자와 만성 질환자로 확대하기 위해 휴양과 레저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코디네이터 117명을 양성하고 10개국어에 걸쳐 400명의 통역인력도 확보,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러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팸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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