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운전면허를 인정하는 국가는 모두 127개국인데, 러시아도 이에 들어가 있다. 별도의 시험 없이 한국 운전면허증을 자국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해준다는 뜻이다. 해당국의 면허 발급 기관(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한국 면허증, 여권, 그 나라가 요구하는 구비서류 등을 제출하면 면허증을 교환받을 수 있다. 물론 번거롭다.
그래서 출국 전에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 러시아에도 국제운전면허증이 통용된다.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을 제출하면 30분 이내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경우에는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하지만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1년)이 있고, 외국에서 운전할 때 국제운전면허증, 한국 면허증, 여권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러시아에 가는 사람은 한국면허로 러시아 면허로 바꾸든지, 국제면허증을 만들어 가는지, 어떤 것을 선택해도 좋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