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 입상한 임동민이 자신의 주특기인 쇼팽으로 돌아온 것이다. 섬세하고 나약한 쇼팽의 노래를 건반으로 표현하는 실력을 볼 수 있다.
쇼팽의 ‘야상곡’ ‘뱃노래’와 소나타 3번을,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어쩌면 연주 작품이 러시아 음악의 풍취가 묻어나느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임동민은 어린 시절 러시아로 건너가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했으며 페도세예프·드미트리예프 등 러시아 대표 지휘자와도 협연했다.
임동민은 최근 쇼팽의 작품을 담은 음반도 출시했다. 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5만·7만·8만원.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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