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게오르고이비치 러시아 인도주의협력청 부청장은 “한국에 문화·과학센터를 2012년 내에 개설하고 새로운 한·러 문화·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가는 등 한·러 문화학술 교류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주의 협력청은 러시아에 대한 호감과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학술 교류를 담당하는 문화외교 주관 기관으로 세계 50여개 지역에서 문화·과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 문을 열 1200㎡ 규모의 문화센터에서는 언어와 춤, 음악, 미술 등 러시아 문화 강의, 학술 강좌 개설, 유학상담 등이 이뤄진다. 러시아 전문 영화관은 물론이고, “러시아 저명 학자들의 강의를 서울서 원격화상으로 시청하고, 쌍방향 화상통화를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터넷 교육 시스템도 개통된다”고 했다.
그는 에르미타주 박물관 소장품 등 러시아 문화유산도 화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며 "젊은 화가 등 예술가를 초청하는 장·단기 프로그램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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