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도 제주도 여행길이 다양해진다
러시아에서도 제주도 여행길이 다양해진다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2.01.0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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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에게도 제주 여행 기회가 더 다양해졌다.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를 가려면 일단 인천공항이나 동해항으로 들어와 제주도로 다시 가야했다. 비행기나 배, 기차, 버스를 갈아타고 2박3일 다니는 게 익숙한 러시아인들이지만, 그래도 단순해지면 그만큼 좋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와 일본, 중국 등 외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 크루즈선이 취항한다.

서울 ㈜하모니크루즈사는 2만6000t급 국제 크루즈선 1척을 빌려 올해 상반기에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중국(상하이, 베이징, 하이난, 톈진),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한국(제주, 인천, 여수, 부산, 동해) 노선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제주크루즈라인㈜은 3만t급 국제카페리 2척을 확보해 3월 말부터 제주항∼중국 상하이, 제주항∼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모지항 등 2개 국제 항로를 각각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은 지난해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승객이 280만7643명으로 2010년보다 22.7%(51만9798명)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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