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황제 '표도르'가 한국에 온 것은..
이종격투기 황제 '표도르'가 한국에 온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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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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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격투기 황제로 알려진 표도르 에밀리아넨코(36)가 한국에 왔다. 지난해 충격의 2연패를 당한 뒤 '힘빠진 호랑이'처럼 쓸쓸한 뒷모습을 보인 표도르다.

그가 한국에 온 것은 러시아 전통 격투기 삼보 홍보를 위한 것. 러시아에선 삼보 황제로, 격투기 세게에선 격투기 황제로 불렸지만, 여전히 인기는 높다. 비록 2연패 뒤 "이제는 떠날 때가 온 것 같다"며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격투기가 아닌 삼보에선 여전히 활동할 것 같은 분위기다.

표도르는 17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아세아항공전문학교 미래관에서 '격투기 황제 표도르와 한판 붙자!' 행사에 참석해 삼보기술 시범을 보였다.

사실 몇년전에 그가 왔다면 난리가 날 뉴스였지만, 이제는 그런 정도는 아닌 듯하다. 그게 황제 자리에서 내려오는 순간, 겪어야 하는 인기의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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