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블라디에 세운 국제검진센터 일부가 28일부터 운영 시작
명지병원이 블라디에 세운 국제검진센터 일부가 28일부터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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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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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지난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명지병원 국제검진센터의 문을 열었다. 명지병원과 주립클리닉센터가 1,000만달러(50대 50)를 투자해 설립한 것. 계약 당시부터 러시아 의료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됐지만, 새 바람은 의외로 컸다.

명지병원국제검진센터의 일부인 U헬스케어센터가 이날부터 문을 열고 서울과 원격진료를 시작했는데, 서울에서 관절염 수술을 받은 러시아 환자 파브로프가 5개월 만에 담당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았다.

10년 전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심한 관절염을 앓고 있던 파브로프는 지난 3월 명지병원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절골술과 십자인대재건술을 받았다. 5개월여만에 컴퓨터 화면을 통해 담당 의사인 명지병원 김형수 교수를 만난 파브로프는 "무릎은 잘 펴지느냐"는 질문에 “테니스를 다시 시작해도 괜찮을 정도로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또 갑상선수질암 수술을 받은 라이사 슈르첸코, 불안전성 협심증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프라제니코프도 원격진료를 받았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U헬스케어센터를 통해 러시아 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받은 후 사후관리까지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헬스케어센터의 문을 연 명지병원국제검진센터는 오는 12월 1,785㎡ 규모로 설립이 완공돼 본격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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