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포스텍교수 러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분원 명예교수 위촉
김기문 포스텍교수 러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분원 명예교수 위촉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2.12.14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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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포스텍 교수(58, 화학과)가 러시아 과학기술의 핵심기관인 러시아과학아카데미의 시베리아 분원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명예교수가 됐다. 김 교수는 호박 모양의 화합물 ‘쿠커비투릴’ 응용연구로 세계 초분자화학연구의 대가다.

포스텍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분원은 최근 쿠커비투릴을 이용해 새로운 개념의 초분자 화학 연구를 개척하고, 관련 연구로 성과를 이룬 공로로 김기문 포스텍 교수를 명예교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명예교수 증서 수상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뒤 귀국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11년 한국인 최초로 무기화학 및 초분자화학 분야 최고 석학들이 수상하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뮤터티 기념강연자상’과 국제 거대고리분자 및 초분자학회 ‘아이잗-크리스텐슨’상을 수상한 바 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는 러시아 과학교육의 총본산으로, 시베리아, 우릴과 극동 등 3개 지역 지부로 나뉘어 있고 한국에도 시베리아 분원 한국지원이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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