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분원은 최근 쿠커비투릴을 이용해 새로운 개념의 초분자 화학 연구를 개척하고, 관련 연구로 성과를 이룬 공로로 김기문 포스텍 교수를 명예교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명예교수 증서 수상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뒤 귀국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11년 한국인 최초로 무기화학 및 초분자화학 분야 최고 석학들이 수상하는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뮤터티 기념강연자상’과 국제 거대고리분자 및 초분자학회 ‘아이잗-크리스텐슨’상을 수상한 바 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는 러시아 과학교육의 총본산으로, 시베리아, 우릴과 극동 등 3개 지역 지부로 나뉘어 있고 한국에도 시베리아 분원 한국지원이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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