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러시아인이 전체 환자의 14%? 그것밖에?
의료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러시아인이 전체 환자의 14%? 그것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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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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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 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15만명을 넘어섰으면, 이중 러시아가 1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등 CIS 국가를 합칠 경우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환자들이 진료비로 쓴 돈은 총 2391억원였다.

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잠정치)’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15만5672명으로 전년도 12만2297명보다 27.3% 증가했다.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54만원으로 내국인 1인당 연간 진료비(104만원)보다 48%나 많았다. 이 중 1억원 이상을 쓴 억대 환자는 83명으로 2011년 27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역시 중국(24.0%)이 가장 많았고, 교포 중심의 미국(23.0%), 일본(14.1%), 러시아(14.1%), 몽골(6.4%) 순이었다. 몽골과 카자흐, 아랍에미리트 환자는 증가한 반면, 일본 환자는 줄었다.

진료과별로는 내과와 건강검진센터,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가 상위 5개 진료과목을 차지했다. 성형외과는 중국 환자의 지속적 유입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환자 유치 상위 10개 의료기관으로는 세브란스병원이 1위를 차지했고 삼성서울병원, 청심국제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8.5%로, 여전히 집중 현상을 보였지만 지방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환자 유치 활동으로 집중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방에서는 전라남도,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순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1억 원 이상 고액환자는 83명(0.06%)으로, 2011년 대비 20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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