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서 열린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추모 공연
모스크바서 열린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추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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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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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정하는 첼리스트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1927~2007). 우리나라가 낳은 천재 첼리스트 장한나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74년 조국인 러시아를 떠나 미국에서 여생을 보냈다. 그러나 그를 추모하는 러시아인들은 아직도 넘쳐난다.

인터넷에 올라온 '송원진의 클래식 포토에세이'에 따르면 로스트로포비치의 딸은 아버지를 추모하는 콘서트(페스티벌)을 매년 러시아에서 열고 있다. 지난 3월27일~4월2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서트홀에서 열린 올해 추모 페스티벌은 로스트로포비치의 아내인 소프라노 '갈리나 비시네프스카야를 추모하며' 라는 부제를 달았다. 전체로 따지면 4회째. 정식명칭은 '제4회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페스티벌(IV International Mstislav Rostropovich Festival)'이다.

그의 아내 갈리나(1926-2012)도 뛰어난 소프라노였다. 볼쇼이 오페라단의 간판가수였다. 그러나 로스트로포비치가 솔제니친을 옹호하여 은신처를 제공해주는 등 반 공산 체체에 앞장서는 바람에 부부는 해외 연주회를 금지당한 채 감시 속에서 모진 시간을 견뎌내야만 했다. 결국 1974년 출국 후 귀국하지 않았으며 이듬해 미국으로 망명했다. 구소련 당국은 1978년 소련에 대한 그의 비판적 행동을 문제 삼아 소련 국적을 박탈했다. 그후 그는 평생 다른 나라의 국적을 받지 않았다.

'송원진의 클래식 포토에세이'에 따르면 요즘 한국에서 가장 '핫'한 지휘자가 마리스 얀손스라고 한다. 모스크바서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하는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지켜봤는데,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명곡이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한다.

이날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한 베토벤 교향곡 5번은 1악장부터 단호한 칼바람과 같은 군무를 연상케 하는 단단한 연주. 그리고 이어진 프로코피예프와 스트라빈스키는 고막이 터질 것 같은 관악기와 타악기, 또 스트라빈스키의 불새가 주는 정확한 리듬감..

특이한 것은 곡마다 오케스트라의 악기 배치를 다르게 해서 더욱 청중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더블베이스가 일반적으로 객석에서 볼 때 오른쪽에 위치하지만 이 공연에선 베토벤 심포니를 연주할 때는 정반대 왼쪽에 위치했다.

이렇게 악기배치가 달라지는 이유는 지휘자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운드를 청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악기들의 배치를 곡마다 달리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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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3-04-15 07:54:36
모 인터넷 매체에 '송원진의 클래식 포토에세이'를 쓰는 송원진은 송원진-세진 자매로 잘 알려진 음악도. 둘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리고 매월 세번째 일요일 오후 1시 서울 KT 광화문지사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콘서트의 티켓 가격을 5천원으로 책정하고, 입장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의 청각장애 어린이 보청기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4월 공연은 21일로, 예매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문의 02-724-7750

운영자 2013-04-15 07:54:36
모 인터넷 매체에 '송원진의 클래식 포토에세이'를 쓰는 송원진은 송원진-세진 자매로 잘 알려진 음악도. 둘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리고 매월 세번째 일요일 오후 1시 서울 KT 광화문지사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콘서트의 티켓 가격을 5천원으로 책정하고, 입장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의 청각장애 어린이 보청기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4월 공연은 21일로, 예매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문의 02-724-7750

운영자 2013-04-15 07:54:36
모 인터넷 매체에 '송원진의 클래식 포토에세이'를 쓰는 송원진은 송원진-세진 자매로 잘 알려진 음악도. 둘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리고 매월 세번째 일요일 오후 1시 서울 KT 광화문지사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콘서트의 티켓 가격을 5천원으로 책정하고, 입장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의 청각장애 어린이 보청기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4월 공연은 21일로, 예매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문의 02-724-7750

운영자 2013-04-15 07:54:36
모 인터넷 매체에 '송원진의 클래식 포토에세이'를 쓰는 송원진은 송원진-세진 자매로 잘 알려진 음악도. 둘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리고 매월 세번째 일요일 오후 1시 서울 KT 광화문지사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콘서트의 티켓 가격을 5천원으로 책정하고, 입장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의 청각장애 어린이 보청기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4월 공연은 21일로, 예매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문의 02-724-7750

운영자 2013-04-15 07:54:36
모 인터넷 매체에 '송원진의 클래식 포토에세이'를 쓰는 송원진은 송원진-세진 자매로 잘 알려진 음악도. 둘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리고 매월 세번째 일요일 오후 1시 서울 KT 광화문지사 1층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콘서트의 티켓 가격을 5천원으로 책정하고, 입장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가정의 청각장애 어린이 보청기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4월 공연은 21일로, 예매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문의 02-724-7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