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회 측에 따르면 김 박사는 ‘오늘의 베스트가 내일의 베스트에게’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그가 고려인으로 겪은 러시아 삶, 국제관계 및 외교문제, 한국-러시아 간의 문화 차이 등 다양한 주제를 섭렵했다.
그는 유학생 생활과 관련, “지금은 다극화 세계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가 협력해서 국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가 간의 우호를 증진시킬 초석인 유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러시아 정부나 관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중부 이르쿠츠크 국립대학을 졸업한 김영웅 박사는 모교 정치학 교수를 거쳐 모스크바로 진출, 구 소련 최고 소비에트 의원, 모스크바 국립대학 정치학 겸임 교수, 국제고려인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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