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올림픽 성화가 11월초 우주정거장으로 올라간다
2014 소치 올림픽 성화가 11월초 우주정거장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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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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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도됐던 대로 2014소치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1월께 우주로 올라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치 올림픽 성화가 11월 초순께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봉송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애초 11월 25일로 예정됐던 소유스 우주선의 ISS 비행 일정이 7일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또 ISS에 도착하면 러시아 우주인 2명이 이를 열린 우주공간으로 들고 나가는 우주유영을 시도한다고 한다.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 부청장 비탈리 다비도프는 최근 언론에 "모형이 아닌 실제 성화봉이 우주로 올라갈 것"이라며 "다만 성화봉에 불은 붙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기가 없는 열린 우주공간에선 성화가 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비도프 부청장은 올림픽위원회 측과 성화봉을 ISS에서 우주공간으로 들고 나가는 절차 등에 대해 논의를 끝냈다고 확인했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림픽 성화는 오는 10월 7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후 100일 동안 1만4천명의 봉송자에 의해 2천900개 러시아 도시, 6만5천㎞거리를 이동하게 된다. 조직위는 우주정거장 외에 바이칼 호수 바닥과 유럽 최고봉인 엘브루스, 북극 등에도 성화를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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