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의 라트비아도 내년부터 유로화 사용키로
발트 3국의 라트비아도 내년부터 유로화 사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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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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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발트해 연안국 라트비아가 내년부터 유로화를 사용하게 된다. 라트비아는 옛소련 시절부터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과 발트 3국으로 불렸는데, 독립 후 '라트'라는 통화를 사용했으며 유로존 가입을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서유럽 경제권에 편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EC)는 2014년 1월 1일부터 라트비아의 유로화 사용을 허락하고 내달 9일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로써 유로존 회원국은 내년부터 18개 국가로 늘어나게 된다. 2002년 1월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유로화는 현재 17개국 3억3000명이 사용하고 있다.

EC는 라트비아가 인플레이션과 재정 적자를 적정하게 관리해 회원국 가입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라트비아가 지난 4월까지 1년간 인플레이션이 평균 1.3%를 기록했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도 1.2%로 양호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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