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장이 이달 말 삼성전자의 상무급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외교부에서 북미와 유럽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고참급 직원 2명도 비슷한 시기에 사직서를 내고, 김 과장이 맡을 신설 조직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삼성전자내에서 별도의 전담조직을 만들어 글로벌 경영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들의 영입을 통해 경쟁업체인 구글이나 애플처럼 지구촌의 정치 경제 사회적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외형이나 사업 구조의 국제화에도 불구, 지금까지는 애플과의 특허권 분쟁 등 특정 사안 위주의 대응에 머물렀던 글로벌 경영 수준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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