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또 7년여 전부터 자작나무 숲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월 2차례인데, 한 차례는 어린이들을 위한 연주회를, 다른 한 차례는 어른들을 위한 연주회를 열고 있다.
그녀는 또 ‘송 오브 러시아’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한 차례씩 자신이 사랑하는 러시아 음악의 선율을 들려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그동안 다섯 번의 연주회를 열었다. 지난해부터는 제주대 문화광장 운영팀장을 맡아 대학생들을 문화의 향연에 빠지게 하는 일도 맡았다. 제자나 동료들과 ‘찾아가는 음악’ 봉사활동도 한다. 그래서 그녀는 제주시 한라수목원에서 3년째 ‘환경음악회’를 열고 있다. ‘음악으로 숲을 이루고 싶다’는 희망으로 열리는 올해의 환경음악회는 ‘나무의 꿈’이라는 주제로 23일 오후 6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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