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머는 그동안 현지 거주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한글을 가르쳐 왔는데, 그 강의 폭을 러시아어로까지 넓힌 셈이다. 강사는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잘 구사하는 고려인 동포가 나선다. 그 이유는 고려인에게 일방적으로 한글을 배우라고만 할 게 아니라 우리도 러시아어를 배워야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러시아어 강의는 1주일에 2회가량 진행되며, 20명 정도의 주민이 수업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시평생학습관도 너머의 러시아어 무료 강의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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