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 추락후 딜렘마에 빠진 푸틴 대통령
민항기 추락후 딜렘마에 빠진 푸틴 대통령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4.07.21 05:13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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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항공 MH17 여객기의 격추 사건으로 궁지로 몰리는 듯하다. 푸틴 대통령은 격추 다음날인 18일 최악의 피해를 입은 네덜란드의 마르크 뤼터 총리와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작 총리에게 애도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러시아 외교부는 “일부 국가들이 이 사건의 원인과 관련해서 아직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은 당혹스럽다”는 성명을 냈다.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는 SNS를 통해 “여객기 추락 사건 뒤 미국이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며 "10여년 전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의혹을 제기한 뒤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애도 조문과 공정한 조사 발언으로, 정부관계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푸틴 정권이 이번 사건으로 딜레마에 봉착했다는 사실이다.

물론 민항기를 격추시킨 무기가 러시아제 미사일이라는 등의 정황 증거는 확실하다. 하지만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만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결정적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푸틴 대통령이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다. 영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국가들과 호주 등 국제사회가 '푸틴의 국제적 이미지'를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다.

반면 9개월이 다 되어가는 우크라이나 위기 내내 서방은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러시아 입장을 이해하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해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영국은 자국민 10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나자 독자 제재를 검토 중이다.

그렇다면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어떤 태도를 취할까? 지금처럼 우크라 동부 지역 무장세력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있느냐고 떠들 것이냐? 아니면 반군의 소행이 가능성을 인정하며 양측의 교전을 막은 해법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냐? 그 첫발은 일단 민항기의 국제 사고 조사단을 친러 세력쪽에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분노에 찬 서방 세계의 일방적 비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쉽게 양보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우크라이나가 탈러시아, 친 서방 진영으로 넘어간 만큼 크림반도나 우크라 동부지역 영향력을 포기할 경우, 향후 ‘강한 러시아의 부활’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행기의 추락 원인분석은 아무리 빨라도 수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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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2014-07-21 05:28:11
네덜란드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이 없다. 당신이 정말로 도울 생각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다.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하라” 고 경고했다. 독일과 호주, 뉴질랜드 등도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친러 반군들을 뒤로 물러나게 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반군은 계속 현장을 통제하면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국제조사단의 접근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는 “정부와 휴전협정을 체결하는 즉시 국제조사단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정부군에 휴전협정 체결을 요구했다.

이진희 2014-07-21 05:28:11
네덜란드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이 없다. 당신이 정말로 도울 생각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다.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하라” 고 경고했다. 독일과 호주, 뉴질랜드 등도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친러 반군들을 뒤로 물러나게 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반군은 계속 현장을 통제하면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국제조사단의 접근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는 “정부와 휴전협정을 체결하는 즉시 국제조사단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정부군에 휴전협정 체결을 요구했다.

이진희 2014-07-21 05:28:11
네덜란드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이 없다. 당신이 정말로 도울 생각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다.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하라” 고 경고했다. 독일과 호주, 뉴질랜드 등도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친러 반군들을 뒤로 물러나게 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반군은 계속 현장을 통제하면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국제조사단의 접근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는 “정부와 휴전협정을 체결하는 즉시 국제조사단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정부군에 휴전협정 체결을 요구했다.

이진희 2014-07-21 05:28:11
네덜란드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이 없다. 당신이 정말로 도울 생각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다.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하라” 고 경고했다. 독일과 호주, 뉴질랜드 등도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친러 반군들을 뒤로 물러나게 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반군은 계속 현장을 통제하면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국제조사단의 접근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는 “정부와 휴전협정을 체결하는 즉시 국제조사단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정부군에 휴전협정 체결을 요구했다.

이진희 2014-07-21 05:28:11
네덜란드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이 없다. 당신이 정말로 도울 생각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다.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하라” 고 경고했다. 독일과 호주, 뉴질랜드 등도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친러 반군들을 뒤로 물러나게 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반군은 계속 현장을 통제하면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국제조사단의 접근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 제1부총리는 “정부와 휴전협정을 체결하는 즉시 국제조사단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정부군에 휴전협정 체결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