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서 평양을 거쳐 서울로 오는 고려인 유라시아 자동차 랠리 행사로 주목받은 ‘고려인 이주 150주년 행사’가 모스크바서 5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정부측, 러시아 극동개발부가 주최한 공식행사인데, 4~5일 모스크바서 세계 고려인 포럼을 비롯해, 비즈니스 만찬회, 고려인 사진전, 무명전사묘 화환 증정식,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모스크바 콜스톤 호텔에서 열린 폐막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아리스타르호프 러시아 문화부 제1차관과 알렉산드르 파노프, 글렙 이바센초프, 발레리 수히닌 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조바실리 전 러시아 고려인협회 회장, 로만 김 카자흐스탄 한국협회회장겸 카자흐 의회 의원, 로만 신 키르키스탄 한국인협회 회장, 알렉산드르 제빈 극동연구소 한국학 센터장, 김원일 민주평통모스크바협의회장 등 남북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