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끄는 러시아어 부문은 이승우 작가의 <식물들의 사생활>(따이나야 쥐즌 라스쩨니이)을 번역한 마리아 꾸즈네초바에게 돌아갔다. 꾸즈네초바는 삼성 모스크바 지사에서 근무한 뒤 2009~2010년 한국문학번역원의 정규 과정을 거쳤다.
번역원은 또 러시아어 부문에서 타티아나 모스크비초바를 선정하는 등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도 발표했다
이번 번역상은 지난해 해외 현지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된 15개 언어권 61종을 심사대상으로 했다. 1차 심사는 가독성과 문학적 스타일, 현지 수용도를 중심으로 평가했고, 2차 심사에서는 원작의 이해도, 번역의 충실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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