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기업의 민영화는 그동안 바우처 방식(1991년)과 현금 매각 방식(1994년)에 이어 앞으로는 IPO(주식 상장)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정부 지분이 시장에 나오면 투자는 이 지분을 받아주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와관련, KIC와 RDIF는 지난해 말 공동 투자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5억달러 규모의 공동투자펀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 공동투자펀드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결정된 것이다. 이 펀드는 한국과 러시아 사이의 교역·투자에 관계된 사업 등을 지원하는 목적인 만큼 러시아 정부의 국영기업 민영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에너지, 통신전력, 금융 등 5개 대기업 주식을 IPO를 통해 민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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