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에 따르면 각종 비스킷, 롤, 케익 등 상품을 제조 판매하는 라멘스키의 구매 총책임자는 한국 제과업체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 혹은 내용물은 한국에서 제조하고 포장만 러시아에서 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 유럽 제품과 비교해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식품 제조설비나 기기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라멘스키는 현재 식품 제조설비및 기기를 주로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서 수입하고 있다.
라멘스키는 제품 생산과 과련, 카카오와 야자기름 등을 제외한 밀가루, 우유, 계란, 기름 등 대부분의 원료를 러시아에서 구입하고, 카카오와 야자기름은 원료 특성상 현재 거래하는 외국 업체를 바꾸기 힘들다고 한다.
라멘스키는 1998년에 설립된 러시아의 대표적인 제과업체로, ‘마스떼르 지세르따’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면서 러시아 내 대형 소매체인에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독립국가연합(CIS)과 미국, 유럽, 브라질,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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