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브라이트만은 13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는 9월 1일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려던 계획을 연기한다"며 연기 이유로 가족 문제를 들었으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신의 우주여행 준비 과정을 도와준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브라이트만의 우주여행 포기로 대기 후보였던 일본인 사토시 타카마추가 우주여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우주분야 관계자는 전했다.
브라이트만은 올해 초부터 모스크바 외곽 즈뵤즈드니 고로독(스타시티)에서 우주비행 훈련을 받아왔으며 지난 4월에는 무중력 비행 훈련도 받았다.
그녀는 우주 정거장에서 인류 최초로 지상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우주공연도 펼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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