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시 활용 가능한 모바일 앱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러시아 여행시 활용 가능한 모바일 앱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09.25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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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시 활용가능한 모바일 앱에는 어떤 게 있을까?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버택시와 이를 이용하는 앱은 러시아에도 있을까?

있다. 우버(무료/iOS/안드로이드)다. 모바일을 통해 택시 기사와 직접 연락할 수 있다. 다만 러시아에서 우버 택시 기사는 특별 면허를 소지하거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단다. 이용 요금은 페이팔(PayPal)을 통해 지불할 수 있다. 

우버택시가 불법인 한국에 '카카오 택시'가 있다면 러시아에는 얀덱스 택시(무료/iOS/안드로이드)가 있다. 종합 포탈서비스를 하는 얀덱스의 다양한 앱 서비스 중 하나인데, 예약한 택시를 기다리면서 택시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e메일을 통해 특별 요청도 하고 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소요 시간에 따라 계산되며 최저 요금은 200루블이다. 

러시아에서 숙박할 곳을 찾는다면, 부킹닷컴(무료/iOS/안드로이드)이 있다. 부킹이라면 서방에서는 티켓 구매 혹은 자동차 렌트 등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러시아에서는 주로 호텔 예약용이다. 그래서 호텔이 등급별로 분류돼 있고 관련 사진도 제공된다. 마음에 드는 호텔을 선택하는 데 전혀 문제 없다. 

에어비앤비(무료/iOS/안드로이드)도 유용하다. 민박을 구할 때 요긴하다. 손님과 주인 아이디(ID) 모두 최대한 안전한 확인 절차를 거친다. 모든 거래는 안전한 플랫폼을 통해 처리되며, 손님과 주인도 프로필이 공개된다. 이 앱은 메시지 전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사용에는 와이파이가 가능할 곳을 찾는 게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와이파이 파인더(무료/iOS/안드로이드)다. 모바일 기기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해 와이파이(무료 또는 유료)를 찾아준다.

한번에 모든 것을 다 보고 싶다면 톱트립팁(무료/iOS/안드로이드)이 있다. 정보가 간략하기는 하지만, 어떤 기능도 빠지지 않는다. 지도와 가이드북, 흥미로운 사건들을 기록한 달력, 심지어는 날씨예보까지 통합해 놓았다. 장소 탐색은 물론이고 역사적 참고자료도 찾을 수 있다. 

트립어드바이저(무료/iOS/안드로이드)는 호텔과 항공편, 레스토랑 정보를 모아놓았다. 또 엄청나게 많은 여행 사이트를 확인해 최고의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남긴 이용자들의 후기를 보고 갈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 

이밖에 트래블 보이스 통역기(3.99달러/iOS 전용)는 러시아어를 모른다면 유용한 앱이다. 
얀덱스 메트로(무료/iOS/안드로이드)는 우리가 주로 찾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이용에 매우 적합하다. 현지인들은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얀덱스 메트로는 목적지까지 최적의 노선을 짜서 이동 시간을 계산하고 심지어 교통카드 충전까지 지원한다. 참고로 모스크바 교통카드는 ‘트로이카’이고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포도로즈니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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