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량화물은 인천항서 중국, 중앙아, 러시아, 유럽으로 간다
내년부터 소량화물은 인천항서 중국, 중앙아, 러시아, 유럽으로 간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10.29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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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천항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까지 소량화물이 운송된다. 2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과 중국을 연결하는 카페리와 중국횡단철도(TCR), 러시아횡단철도(TSR), EU레일을 통해 운송되는 소량화물 복합운송서비스가 시작된다. 우리나라와 일본 화물이 인천항의 카페리 서비스를 통해 중국 잉커우항으로 보내지고, TCR, TSR, EU 레일 환적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운송된다는 것이다.

인천항의 물류회사 와이엘물류㈜는 ㈜엠티엘, 코나폰(KONAPON) 등과 함께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활성화할 경우, 수도권 소량 화물을 굳이 부산이나 동해안으로 운송할 이유가 없어진다. 또 해상운송에 비해 배송기간이 약 21일 정도 빠르고, 물류비와 공장 내 재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이 유라시아대륙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른 운송 방식에 비해 지연발생 요인이 거의 없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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