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 10일 금호아트홀서 첫 독주회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 10일 금호아트홀서 첫 독주회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12.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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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38)이 10일 금호아트홀에서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프로코피예프, 메트너의 걸작들을 한국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볼로딘은 모스크바 그네신 아카데미를 거쳐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엘리소 비르살라드체를 사사한 러시아 정통파 피아니스트로 2003년 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4~15 시즌에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상주음악가로 활동하며 매회 매진을 기록했고, 2013~14 시즌에는 러시아의 명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했다.
한국에서는 2012년 협연자로 무대에 선 적은 있지만 독주회는 처음이다.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겨울이면 생각나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피아노 독주 버전을 시작으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를 위한 10개의 소품 '피아노 소나타 제3번', 메트너의 '회상 소나타' 등 러시아 색채가 짙은 작품의 피아노 선율을 선사한다. 

3만∼4만원. 청소년 9천원. 문의 02-6303-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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