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원장 박상철)이 세계 최초로 ‘스타니슬라프스키 리더십 아카데미’를 가을 학기부터 개설한다. 스타니슬라프스키 시스템은 러시아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콘스탄틴 스타니슬라프스키가 창시한 배우교육 훈련 시스템인데, 이를 정치 리더십과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 관심이다.
아마도 내년 대선과, 후내년 지자체 선거를 겨냥한 아카데미로 보인다. 경기대측이 내세운 스타니슬라프스키 리더십 아카데미 오픈 취지는 사회 각 분야의 창의적 지도자 양성이다. 나상만 러시아 슈킨 연극대 교수를 주임교수로 영입했다. 나 교수는 러시아 쉐프킨 대학에서 스타니슬라프스키 시스템을 전공한 연기학자다.
그래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정계 진출을 희망하는 소위 '정치 초년병'들에게 '연기'와 같은 무대 만들기와, 관객을 사로 잡는 무대위 행위및 리더십 노하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철 대학원장은 “그동안 리더십에 대한 연구가 일정한 방향성 없이 진행되면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상황이었다"며 “연극교육을 통해 검증된 스타니슬라프스키 시스템이 리더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6월 2일부터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참조 스타니슬라프스키 리더십 아카데미 카페(http://cafe.daum.net/Stanislav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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