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유학생활로 터득한 러시아의 속살과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줌 인 러시아'
오랜 유학생활로 터득한 러시아의 속살과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줌 인 러시아'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05.27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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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대학원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고,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12년간 머무는 등 30년 가까이 러시아와 인연을 맺은 이대식씨가 여전히 안개속에 있는 러시아를 소개하는 '줌 인 러시아'(이대식 지음 374쪽 삼성경제연구소 1만5천원)를 펴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옛 소련의 후신인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담당자로 일하는 저자는 러시아를 객관적으로 보고자 한다. 러시아를 사랑하는 자신에게는 온갖 매력이 넘치는 나라지만, 보통의 한국 사람들에게는 '독재의 나라'이자 '믿을 수 없는 나라'로 비친다는 점을 인정한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를 살핀다. 

책은 푸틴, 붉은 광장, 러시아 정교, 양파형 지붕, 보드카, 마피아, 시베리아 횡단철도, 트로이카, 전제 권력 등 9가지 키워드로 러시아 사회의 특징을 설명한다.
특히 러시아에서 기업 활동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성공한 한국기업의 사례, 러시아의 기업문화 등 다양한 정보도 실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이 책을 펴낸 까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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