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롯데호텔 푸쉬킨 플라자서, 푸쉬킨 시 낭송회/정태익 전 대사등
8일 서울 롯데호텔 푸쉬킨 플라자서, 푸쉬킨 시 낭송회/정태익 전 대사등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06.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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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은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호텔 롯데의 경영정상화를 이뤄낸 전문경영자이다. 러시아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2013년 서울 롯데호텔 앞 소공원(푸쉬킨 플라자)에 푸쉬킨 동상을 세운 것도 그다.

그 자리에서 송 사장은 8일 ‘알렉산드르 뿌쉬낀(Alexander Pushkin) 기념 시 낭송회’를 열었다. 호텔롯데가 후원하고 주한러시아대사관, 뿌쉬낀하우스, 러시아대외협력청이 함께 주관했다.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러시아대사, 러시아 대사를 지낸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 등이 뜻깊은 자리에 참석했다. 

시 낭송회는 매년, 푸쉬킨 탄생일인 6월 6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푸쉬킨 페스티벌’ 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는 정태익 협회장과 음악평론가 장일범, 시인 고형렬 등 7인의 명사들이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자 러시아의 국민 시인으로 평가받는 푸쉬킨의 시 7편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소프라노 다리야 움비나와 러시아 유학파 출신인 베이스 이연성은 푸쉬킨의 아름다운 작품에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인 노래를 들려줬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0년 모스크바에 롯데호텔모스크바를 오픈하였으며 2013년에는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 소공동 롯데호텔 단지 내에 푸쉬킨 동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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