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서 7월29일부터 열리는 마린스키 페스티벌/참가자 모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서 7월29일부터 열리는 마린스키 페스티벌/참가자 모집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6.06.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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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의 거점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7월 29일~8월 1일 제1회 국제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러시아 음악의 황제’로 불리는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주도해서 만든 축제다.

게르기예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과 백야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게르기예프가 푸틴 대통령이 최근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극동 지역 개발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도 올해부터 마린스키 극장의 자매 극장이 된 블라디보스토크의 최신 공연장 ‘프리모르스키 스테이지’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페스티벌 13일간 블라디보스토크 '프리모르스키 스테이지'에서는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총 25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페스티벌의 주축인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발레단, 합창단 외에 11개국에서 수십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도 피아니스트 조성진(7월 31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8월 1일), 지휘자 정민(2·5일), 첼리스트 강승민(4일), 발레리노 김기민(3·4·9일), 발레리나 이수빈(4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솔·피아니스트 김태형(8일), 소프라노 임선혜(9일), 피아니스트 손열음(10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기획사인 크레디아와 문화예술채널 아르떼TV는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의 협연 콘서트를 중심으로 각각 3박4일과 4박5일의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두 여행상품 모두 20명을 모집한다.  1577-5266, 02-2128-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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