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갑부 1,2위는 호도르코프스키, 아브라모비치 순
러시아 갑부 1,2위는 호도르코프스키, 아브라모비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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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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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로 투옥된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전 유코스 회장이 22일 재판이 끝난 후 법원을 떠나고 있다.

아직도 러시아에서 최대 갑부는 호도르코프스키인가?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23일자 최신호에서 러시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기업인은 유코스의 전 회장 미하일 호도르프스키(40)이라고 밝혔다.

이 잡지는 '러시아 100대 갑부'라는 특집기사에서 탈세혐의로 구속중인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유코스'의 전 회장 호도르프스키가 152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러시아 최고 갑부 반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유코스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맞서 대권까지 넘보다 '괘씸죄'에 걸려 유코스의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후 사기와 탈세 혐의로 현재 교도소에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잡지는 그러나 유코스가 현재 파산 상태에 직면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그가 갖고 있는 유코스 지분이 휴지조각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호도르코프스키가 아직은 러시아 최대 갑부지만 그 명예가 한순간에 땅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유코스의 핵심 자산을 매각할 경우 파산 선언을 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러시아에서 두번째로 돈이 많은 기업인은 총 125억달러를 갖고 있으며 영 국 명문 축구단 첼시를 인수한 시브네프트 석유그룹의 소유주 로만 아브라모비치(37)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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