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신청 작품의 특징은 우즈베키스탄어, 아제르바이잔어 등 아직 한국문학의 번역·출판이 생소할 수 있는 언어권에서의 활발한 지원 접수가 이뤄졋다는 점이다. 또 꾸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러시아어권에서는 문학 장르 외에도 다양한 인문서가 접수되었다.
이번에 신청된 인문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이야기 백가지'를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신청이 받아들여졌고, 공지영의 '고등어'가 우즈베키스탄어로,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아제르바이잔어로 번역하는 신청도 최종 지원 명단에 들어갔다. 총 18개 언어권의 96건의 번역작품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선정작은 원어민 출판 관계자와 내국인 심사자를 통해 이뤄졌다. 원어민 출판 관계자는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 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을, 내국인 심사자는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에 대한 평가 등을 살펴 지원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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