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냉정후 처음으로 국방비 40% 늘려
러 냉정후 처음으로 국방비 4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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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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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 국방예산을 40%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5일 전략군과 기계화 사단의 군 개편을 위주로 한 국방개혁 차원에서 예산을 증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크렘린궁에서 안보·경제 장관들과의 회의 이후 나온 것으로, 당시 회의에는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 라시드 누르갈리예프 내무장관, 알렉세이 쿠드린 재정장관, 게르만 그레프 경제개발통상장관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의 국방비가 40% 확대된 것은 지난 91년 소련 붕괴 이후 처음이다.

국방예산 확대 배경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 호전으로 예산 집행의 여유가 생긴 데다 그동안 불만을 보여온 군부를 달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 러시아는 직업군 도입, 장성 군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까지 현재 절반 수준인 병력을 약 85만명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올 국방예산은 3800억루블인 131억달러 수준으로 미국의 10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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