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부 유코스 알짜 자회사에 대해 30억달러 세금 추징키로
러 정부 유코스 알짜 자회사에 대해 30억달러 세금 추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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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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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유코스의 주요 자회사인 유간스크네프테가즈에 대해 직접 30억 달러의 추가 세금을 징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가 23일 보도했다.

이같은 방안은 유간스크네프테가즈의 자산 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자회사 매각을 통해 자사 세금을 내려는 유코스의 계획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예상된다.

유간스크네프테가즈는 유코스 전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코스는 2000년도 34억달러의 세금을 체납, 유간스크네프테가즈의 매각을 모색해왔다.

현재 유코스는 유간스그네프테가즈의 가격을 300억달러, 애널리스트들은 150억 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유코스 자회사의 인수 대상자로는 국영 회사인 로즈네프트와 가즈프롬, 중국 정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로스네프트는 상당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고, 나머지 업체는 정부 압력에 마지못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코스 주주들의 소송 가능성은 자회사 매각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지난주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와 일부 주주들은 유코스 자회사의 강제 매각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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