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극 사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이 소년
인질극 사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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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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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최근 공개된 러시아 인질극 현장 비디오의 한 장면입니다. 소년이 폭발물 바로 옆에서 공포에 떤채 쪼그리고 앉아 있지요. 이 소션은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 당연히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적적으로 살아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두 손을 머리위로 올린 채 공포에 떨고 있는 이 소년은 게오르그 파르니에프 입니다. 이제 열살이지요. 그는 "그들은 우리를 앉히고 소리지르면 20명의 아이들을 죽인다고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어른들과 어린 소녀를 죽였어요." "사람들은 계속 기절하곤 했어요. 그들은 창문으로 공중으로 총을 쏘아댔어요."

소년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것은 폭발직전 자리를 옮겼기 때문입니다. 소년은 폭발과 총성의 대혼돈이 시작되자 식당으로 내달렸고 팔과 무릎에 파편이 날아들었지만 파편을 뽑아내며 기다린끝에 생명의 끈을 다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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