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필요하다’(62%)는 의견은 ‘필요없다’(37%)는 응답보다 많았고, 응답자의 90%가 ‘한·미관계가 불평등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육군이 5일 국회 국방위 송영선(宋永仙·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훈련소에 집소한 예비신병의 34%가 한국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미국을 꼽은 반면, 훈련을 마친 신병 중 미국이라고 답한 사람은 1%였다.
지난 3월 국방부가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예비신병 1000명과 훈련을 마친 신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예비신병의 54%가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훈련을 마친 신병은 7%만 철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한미군이 통일의 장애물’이라고 생각한 응답자는 예비신병의 43%, 신병의 4%였다. “주한미군이 한국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가”라는 항목에는 예비신병의 57%가 중요하다고 응답, 신병(97%)에 비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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