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진 중국이 정상회담을 포함한 모든 협상에서 일본을 견제하고, 에너지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푸틴을 압박하고 있다. 푸틴으로서는 한편으로는 떡을 쥐고 어느 것을 먼저 먹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문제는 자칫하면 하나만 먹고 다른 것은 먹지못하는 애매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떡을 먼저 먹으면 중국을 달래야 하고, 중국 떡을 먼저 먹으면 일본을 달래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일본 떡을 먼저 먹는게 현실적이다. 그리고 달래는 방안으로 영토 포기란 카드를 쓴 것으로 보인다.
만약 중국 떡을 먼저 먹을 경우, 북방도사 반환이라는 큰 난제를 만나, 그중의 하나를 넘겨줘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니 어느 걸 택하겠는가?
국가외교란 하나만 보고 하는 게 아닌법. 또 오기로 하는 건 더욱 아닌 법. 국익을 극대화할 수있는 방책을 찾아 주고 받기를 잘 하는 게 바로 외교다. 그런 면에서 우리 외교는 ㅋㅋ 말하지 말자. 신경질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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