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00대 기업에 러시아도 11개사나 올랐다
유럽 500대 기업에 러시아도 11개사나 올랐다
  • 운영자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04.10.25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최대 기업은 영국의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스위스의 경제일간지 한델스 차이퉁의 유럽500대 기업 연례 조사에 의하면 BP는 지난해 8천540억유로의 매출을 올려 역내 최대 기업이었으며 로열 더치(2위), 토탈(4위) 쉘(7위) Eni(9위) 등 석유기업이 대거 톱 10에 합류했다.

자동차기업으로는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3위, 폴크스바겐이 5위에 랭크됐다. 전자업체 독일의 지멘스가 6위에 올랐고 대형 소매체인업체인 프랑스의 카르푸가 8위, 식품업체인 스위스의 네슬레가 10위로 각각 평가됐다.

고속성장중인 러시아 기업들도 유럽 500대 기업이 숱하게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모두 올리가흐히 덕분이지만, 러시아 기업이 유럽대륙에서 경쟁력을 갖기 시작했다는 한 반증으로 해석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주목을 끈다. 러시아는 모두 11개 기업을 500대 기업에 등재시켜 유럽 전체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기업의 순익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면 로열 더치가 99억6천만 유로로 단연 1위였다. 톱 10은 국제원유가 상승에서 큰 수익을 얻은 석유 기업들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차지했다. 러시아의 최대 에너지 업체 가즈포름도 6위권에 올랐다.

한델스 차이퉁의 유럽 500대 기업에 영국이 109개 기업을 리스트에 등재시켰고 독일과 프랑스 기업은 각각 91개와 73개가 선정됐다. 이어 네덜란드(40개)가 지난해 스위스(35개)를 따돌리고 4위로 발돋움했고 이탈리아(25개), 스페인(22개), 스웨덴(20개), 핀란드(15개), 벨기에(13개) 등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앞서 지적한 대로 러시아는 11개 기업으로 11위에 랭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