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슈뢰더의 경제외교-러시아 1위
독일 총리 슈뢰더의 경제외교-러시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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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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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교 총리’라는 별명을 얻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가 6일 중국을 방문함으로써 재임기간 중 148회의 외국 방문을 기록했다. 슈뢰더 총리는 5년 전 총리 취임 이후 이번에 중국과 일본 방문으로 그의 재임기간 중 방문국 수가 68개국으로 늘었다. 재임 5년 동안에 16년간 총리직을 수행한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외국방문 기록을 훨씬 능가했다.

슈뢰더 총리가 그동안 방문한 나라 가운데 가장 방문 횟수가 많은 나라는 역시 러시아. 러시아 방분은 총 11회로 10회의 인접국 폴란드를 앞질렀다. 이는 슈뢰더 총리가 러시아와의 관계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이목을 끄는 것은 이번 방문으로 6회가 되는 중국 방문. 유럽연합(EU)의 주요 회원국인 영국의 4회를 앞지르고 있다. 슈뢰더 총리는 이번 방문에 37명의 기업 총수를 대동, 활발한 대중 경제외교를 펼치고 있다. 슈뢰더 총리는 재임기간 중 중국 외교에 역점을 두어왔다.

슈뢰더 총리는 외국 방문시 의전이나 관광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독일 주식회사’의 경제사절단장 역할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는 외국 방문 중 항상 경제협력과 투자 상담의 물꼬를 터주고 수행 기업인들이 성사시키도록 측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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