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가즈프롬의 주식 매입을 위해 조성된 투기자본 규모가 40억달러(약 4조1600억원)에 달하며, 스위스와 아일랜드, 스웨덴을 비롯한 외국 투기자본들이 가즈프롬의 주식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가즈프롬의 주식 소유는 러시아 국내 투자자들에게만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사이프러스에서의 주식 암거래 활동은 묵인해주고 있다. 지난 9월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최고경영자는 올해 말 외국 투자자들의 투자 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렇게 될 경우 루블화 표시 주식의 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루블화 표시 가즈프롬의 주식은 올들어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가즈프롬은 지난달 30일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유코스의 자회사 유간스크네프트가즈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간스크네프트는 유코스의 최대 자회사로 유코스의 산유량 60%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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