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쉬코프는 또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옐친 전 대통령처럼 후임자에게 권력 이양을 확실히 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옐친 전 대통령이 임기를 앞두고 당시 푸틴 총리에게 권력 이양을 선언한 것처럼 쿠츠마도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에게 권한을 완전히 넘기는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쿠츠마가 권력욕 때문에 야누코비치에게 전권을 넘겨주지 못했고 결국 파국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루쉬코프는 "우크라이나는 개헌을 통해 의원내각제 국가로 변신했으며 이제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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