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현재의 독재화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우크라이나 시위 사태와) 유사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상적이고 법적 방법들이 없을 경우 혁명 밖에 남은 것이 없다"고 경고했다. 또 석유 기업 유코스의 핵심 자회사를 매각한 것은 '올해 최고의 사기'이며 '올해의 수수께끼'는 그 매입 자금의 출처를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 두마 기업조정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은 일라리오노프의 의견을 용납하는 분위기"라면서 "하지만 G8 특사는 외국 정상 및 경제장관 등과 수시로 접촉해야 하는 만큼 일라리오노프는 푸틴의 입장을 대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G8 특사를 겸하게 된 슈발로프는 지난해 10월 "유코스에 이어 러시아의 다른 모든 석유 기업들의 체납 세금 납부를 독촉하겠다"고 말하는 등 푸틴 대통령에 충성을 다하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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