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대사관 직원 외교활동비가 소위 2차 비용?
주한 대사관 직원 외교활동비가 소위 2차 비용?
  • 운영자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05.01.07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된통 걸린 모양이다. 최근 러시아에 만연하고 있는 성매매 관련 투서 등에 따른 감사원 감사에서 대사관 직원들도 소위 2차 비용으로 쓴 돈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곤욕을 치뤄게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특파원 보도에 따르면 대사관은 외교활동을 위해 배정된 예산을 한국인 접대나 대사관 직원 회식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감사원이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러시아 한국대사관을 상대로 감사를 벌인 결과, 대사관 측은 외교활동비의 상당액을 술값 등에 사용하고도 일반음식점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를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는 단순한 술값이 아니라 속칭 ‘2차 비용’으로 쓰였다는 제보가 있어 확인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다음달 말쯤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